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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합포구 건물해체 공사장 '안전불감증 여전'설 연휴 마지막 날 새벽 강풍에 8m 높이 방음 패널 휴지장
  • 정종민 기자
  • 승인 2023.01.2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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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렸다.

그렇게 강풍 주의 예고했는데도 '무대책' 일관
하루 지나도 공사장 관계자 나타나지도 않아
복구 및 제2의 피해방지 위한 조치도 없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가 최대의 이슈가 되고 있는데도 건축 현장의 안전불감증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4길 39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 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렸다.

다행히 방음패널이 공사장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행인과 주변 주차차량에 대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일부 패널 조각이 도로로 날아가 위험한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14길 39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 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렸다. 패널 조각이 도로까지 날아간 모습.

특히, 무너진 패널이 계속된 바람으로 인해 찌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언제 부분 해체돼 다른 곳으로 날아들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여기에다 방음패널 기둥을 세우면서 주변의 상가 등의 전선과 각종 케이블 선과 뒤엉켜 있어 전신주가 휘어지는 등 주변의 단전 및 누전도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그렇지만, 공사장 관계자는 하루가 지나도록 현장에 나타나지 않고 방치된 상태였다.

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 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렸다.

인접한 지역의 한 상인은 “오전 10시쯤 가게에 나와 보니 완전히 휘어져 내린 방음벽을 보고 등골이 오싹했다”면서 “아무리 설 연휴이지만, 온 언론과 문자 공지를 통해 강풍 예고를 했는데도 대비를 하지 않은 것은 공사장 안전불감증이다”고 지적했다.

이곳을 지나던 한 인근주민은 “새벽에 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아무도 복구 및 제2의 피해방지를 위한 사후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을 보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몰아부쳤다.

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 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렸다. 사진은 뒤늦게 주민 신고를 받은 마산합포구청 직원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결국, 뒤늦게 주민 신고를 접수한 마산합포구청 직원이 이날 오후 5시 20분쯤 현장에 나타나 조사를 벌이는 모습이 목격됐다.
구청 직원은 한전 등에 출동 요청을 하는가 하면, 공사장 관계자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이곳은 마산만과 인접해 있어 잦은 강풍이 있는 지역이어서 강풍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곳이었다.

24일 새벽 몰아친 강풍으로 인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기산아파트 옆 구 웨딩그랜덤 건물 해체 공사장 주변에 세워져 있던 8m 높이의 2단 방음 패널 길이 50여m 정도가 휴지장처럼 휘어져 내리면서 인접 전신주의 전기선 등을 끌어당겨 전신주가 기울어져 있다.

또한 경남도와 창원시는 전날인 23일부터 강한 바람에 따른 간판, 현수막 등 부착물과 건축 공사장 시설물 고정, 비닐하우스 날림 방지 주의 문자를 지속적으로 공지했었는데도 높은 방음패널을 설치한 공사장 관계자들이 이에 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렵게 됐다.

이 공사장은 당연히 설치돼 있어야 할 공사와 관련한 공사안내 표지판 마저 부착돼 있지 않았다.

한편 이 자리에는 웨딩그랜덤 예식장 건물을 해체한 뒤, 41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을 건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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