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할머니가 거창 ‘동그라미 후원회’가 전달한 방한용품인 겨울 누빔 조끼를 입고 즐거워하며 v자를 그어보이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거창 관내 10여명으로 구성된 ‘동그라미 후원회’는 연말을 맞아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재가장기요양 대상자 및 수행인력 200여명에게 180만원 상당의 방한용품인 겨울 누빔 조끼를 후원했다

동그라미 후원회원들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는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그라미 후원회는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한 후원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후원물품을 받은 거창읍 강 모 어르신은 “요즘 같은 한파가 이어지는 날씨에 어깨까지 덮어주는 예쁜 조끼가 내 마음까지 포근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며 행복해 했다.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연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사랑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센터 내 대상자 어르신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더불어 어르신들께서 후원물품을 받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니 마음의 온기가 전해졌다. 후원해주신 물품은 연말 어르신들께서 따뜻한 겨울이 날 수 있도록 소중히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그라미후원회는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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