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내년 1월 1일부터 문서수발 방법을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관내 17개 읍면에 전자문서로 보낼 수 없는 도서, 포스터, 각종 홍보물 등을 문서수발 전담인력이 직접 읍면에 전달하고, 읍면에서 군청에 제출할 문서는 수거해 오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문서수발은 17개 읍면 직원이 매주 2회 군청을 방문하여 문서를 제출하고, 수거해가는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인력낭비와 행정공백이 발생하여 민원처리 지연과 직원 업무부담 가중 등의 어려움이 발생됐다. 

이에 합천군은 행정공백 방지와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적극행정을 강구하여 문서수발서비스를 시행, 직원들이 고유업무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매주 화요일에 문서수발 전담인력이 17개 읍면을 직접 방문하여 문서를 전달, 수거해오는 시스템으로 문서수발 전담인력을 운전직 공무원과 차량을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인력과 예산이 필요 없어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민원처리 서비스 질이 향상되어 군민의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천군 관계자는 “대민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 현장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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