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1일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것과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후보매수)로 기소된 국민의힘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첫 공판 기일이 1개월 정도 연기됐다.

창원지방법원은 2023년 1월 19일 오전 11시 315호 법정에서 홍 시장 관련 재판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홍 시장은 당초 22일 오전 같은 법정에서 첫 공판을 열 예정이었다.

홍 시장 관련 재판은 창원지방법원 형사4부가 맡는다.

이번 공판 기일 변경은 홍 시장측 변호인이 재판부에 요청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전해졌다.

홍남표 시장은 지난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불출마 이후 선거를 돕는 조건으로 공직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혐의(후보매수)로 불구속 기소됐다.

창원지검은 홍 시장 뿐만 아니라 공직 제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1명과 홍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1명을 포함해 총 3명을 지난 11월 말에 기소했다.

하지만, 홍 시장은 그동안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혐의를 강력 부인해 왔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