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영남의 대표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최근 주남저수지에 연이 군락을 형성하고 주변 논들이 개발로 인해 서식환경이 악화되면서 사라졌던 가창오리가 다시 찾아온 것이다.

현재 주남저수지에는 대략 1만5,000여마리의 가창오리가 월동중이며, 일몰 직후 주남저수지로 모두 집결한 가창오리는 주변 논으로 이동하기 전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

가창오리는 기러기목 오리과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겨울철새로 몸길이가 40cm이며, 군집성이 매우 강한오리로 큰 무리를 이뤄 월동하고 있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화려하며 얼굴에는 노란색, 녹색, 검은색의 독특한 태극무늬가 있어 북한에서는 태극오리라 불리 운다.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

창원 주남저수지에 가창오리가 날아와 화려한 군무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최종수 생태사진가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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