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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 전경. |
사업구조 재편 마지막 퍼즐 맞춘다
방산 · 친환경에너지 시너지 가속화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한화그룹이 이번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
따라서 예정대로 내년 상반기에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면 방산과 친환경에너지 두 축을 중심으로 한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 중반에 대우조선 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주채권자이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매각 진행 상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와 해외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친 뒤, 대우조선이 한화를 상대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한화 측이 주금을 납입하면 매각 절차가 모두 마무리된다.
앞서 한화그룹은 9월 26일 대우조선의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49.3%)을 인수하는 내용의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합의서 체결 당시 대우조선은 한화그룹보다 더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투자자에 투자 참여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이른바 `스토킹 호스` 절차에 따라 지분 경쟁 입찰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한화 이외에 추가로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이 없었다.
이에 따라 한화는 10월 중순부터 실사 작업을 벌였다.
지난달 16일부터는 대우조선의 핵심 생산시설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의 현장 실사도 했다.
당초 노조가 현장 실사를 막으려는 분위기가 감지됐으나, 첫 현장 실사 전날인 지난달 15일 인수단 총괄인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노조와 만나 본계약시 지회 참여 보장, 고용보장 등을 약속하면서 별다른 마찰 없이 실사가 이뤄졌다.
실사 작업은 지난달 말 마무리됐으며, 이 과정에서 우발 채무 등의 돌발 변수는 부각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 별다른 특이사항은 많이 안 나온 것으로 안다"며 "다만 세부적으로 조율할 사항이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계약 시기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이번주 쯤에는 끝내는 게 좋겠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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