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 춘천시에서 연중 이웃사랑을 펼치는 사단법인 춘천이웃(회장 김희두·(주)이건약품 대표)은 5일 춘천시청을 방문해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을 위한 동절기 사랑의 연탄 후원금 850만원(연탄 10,000장)을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기탁했다.

(사)춘천이웃은 2021년 11월 창립한 후 춘천시로부터 추천받은 소외계층 이웃에게 매월 연탄 배달과 곳곳에 물품을 전달하는 등 회원 봉사자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폭염이 가득한 한 여름에도 이른 새벽녘에 연탄을 배달하다 보면 ‘한 여름에 왜 연탄을 배달해요’하는 시민들의 물음에 회원 봉사자들은 “독거 어르신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은 한 여름에도 습기제거를 위해 연탄을 피울때도 있고, 연탄이 쌓여있으면 심리적으로 안정감도 갖으실 수 있다”고 말한다.

수혜자와 사진촬영 안하기 캠페인도 함께하고 있는 (사)춘천이웃은 지난 1년동안 한번도 수혜자와 사진촬영을 안했고, 시민들에게 수혜자의 자존감 보호를 위해 기록사진은 봉사자들끼리 촬영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이사로 춘천에서 (주)이건약품을 운영하는 김희두 춘천이웃 회장은 “이웃과 동행할 수 있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을 갖고 함께하는 (사)춘천이웃 회원들 덕분”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잘 보내실 수 있도록 다함께 사랑을 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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