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치위원회 회의는 박완수 시장(공동위원장)이 유치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대회 유치 배경과 대회 개요 ▲유치위원회의 목적과 기능을 규정하는 운영규정 제정 등 보고사항 ▲분과위원회 구성 및 임무 부여 ▲해외 홍보활동 인원 구성 ▲해외 홍보활동 시 사용할 홍보물 제작(안) ▲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한 유치전략 수립 및 향후 계획 논의 등 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중국, 카타르, 유럽 등 유치 신청 국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타 국가와 다른 특수시책 등의 발굴을 통해 반드시 창원시에서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위원회 위원으로는 명예위원장에 박재규 경남대학교 총장, 공동위원장에 박완수 창원시장, 김 정 대한사격연맹 회장이 추대됐다.

또한 부위원장에 조정희 대한사격연맹 부회장, 이양재 경남사격연맹 부회장, 신종우 창원시 문화체육국장 등의 임원과 체육계, 학계, 기업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대회 유치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1978년 제4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과 박갑철 한국체육언론인 회장, 이상철 국제스포츠외교연구회 회장, 이우재 국제사격연맹 집행위원 등 4명의 저명인사는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창원 유치위원회 고문으로 추대되어 2018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반드시 창원시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외 교류활동과 지원을 약속했다.

유치위원의 주요 역할은 ▲대회 유치를 위한 국내ㆍ외 유치홍보 활동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및 관련 국제기구 등 유치업무와 관련한 업무 협조 ▲기타 대회 유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추진 등이다.

한편, ‘2018 제52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개최지 최종 결정은 2012년 4월 17일에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국제사격연맹(ISSF) 총회에서 확정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유치위원회가 구성ㆍ운영됨에 따라 국제사격연맹 회원국 임원에 대한 홍보활동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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