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에 참가한 나경원 최고위원.

나 최고위원은 일요일인 25일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출발하는 `제3회 서울수복기념 해병대마라톤 대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대회에는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인기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 일병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옆자리에서 뛸 지, 각각 다른 곳에서 달리지 등 언론의 관심도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나 최고위원은 24일부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시동을 걸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중구 장충동 장충단공원 내에서 열린 `2011 서울 역사길 걷기대회'에 참가해 시민들과 만났다.

전날 출마선언 직후 마포구의 한 노인종합복지관을 찾기는 했지만 이날 행사는 여러 서울시민들과 직접 만난다는 점에서 사실상 첫 선거운동이나 다름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나 최고위원은 내주 당 후보 선정작업이 가닥을 잡을 때까지는 공개 일정은 하루 한두 개 정도로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당 후보로 선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요란한' 선거운동이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장기영  j32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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