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전주=이영노 기자］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이 익산시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 군산시에 50억 원 이상 공사에 대한 자료를 요청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군산지청에 따르면 이달 15일자로 이들 3개 기관에 50억원 이상 주요사업의 사업비 내역 등을 요청하는 수사자료 송부 요청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익산시의 경우, 당초 익산시에 100억 원 이상 사업 현장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으나, 며칠 후 50억 원 이상으로 하향 조정하고 추가 자료제출을 요청해 사업 기준을 낮춘 배경 등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익산시는 계속된 각종 잡음 탓에, 검찰의 이번 자료 제출 요청에 따른 수사의 방향이 익산시를 향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 연일 초긴장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군산시의 경우, 담당 부서별로 지난 19일까지 관련자료 제출을 요구, 22일 현재 취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시는 미장지구 특혜 논란 등 대형 사업을 둘러싼 잡음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요청이 왔다는 점에서 관련 공무원들은 긴장하고 있다.

한편 전주지검 군산지청 김회재 군산지청장은 지난 5일 부임했다.

이영노  no7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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