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천군청

21일 군 관계자는 “군의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수해주민들이 조기에 수해를 복구하고 생업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달에 개회하는 임시회 의결을 거쳐 직권으로 감면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하는 감면대상은 호우피해 부동산의 재산세 납세의무자에 한해 감면 처리하게 되며, 임차인은 제외된다. 또 감면되는 세목은 주택 및 토지분 재산세와 정기분 주민세이다.

또한 직권 감면조정 시 누락자에 대해서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첨부해 감면신청을 하면 추가로 재산세를 감면해줄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청 세무회계과(☎839-2185)로 문의하면 된다.

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총 1억1,600여만원의 세액감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011년 연천군 재산세 전체 목표액인 50억2,200여만원의 2.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군이 파악한 피해가구는 주택반파 및 전파 26건, 주택침수 196건, 농지유실매몰 442건, 공장시설 45동, 소상공인 피해 64동 등 총 791건이다.

신두철  u832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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