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기=신두철 기자】연천문화원(원장 이 경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국가사적 제223호인 숭의전에서 제2회 고려문화제를 개최한다.

연천문화원 주관 연천군청, 문화재청, 미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추계제례에 이어 오후에는 지방무형문화재 제 10호인 아미산 울어리를 시연한다.

개막식은 오후 6시 개막식 식후 행사에는 황미선 명창과 단원들 7명이 가야금병창을 연주하며 문화원 민요반의 우리가락, 역시 문화원 소속의 모듬북 하늘소리팀이 웅장한 북으로 행사의 서막을 연다.

▲ 숭의전 고려문화제 개최모습

과거시험 제도는 근래 들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았을 뿐 실제로 그 어느 곳에서도 시도를 해 본 적이 없는 획기적인 문화원만의 발상이라고 할 수가 있으며, 특히 장원 급제자에게는 어사화를 꽂고 가마를 탄 채 거리행진을 벌이게 된다.

셋째날에는 폐막식 행사로 경기국악 챔버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치게 되는데, 이 공연에는 대금 가야금 소금 피리 등 33명의 단원들이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게 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공연으로 꼭 관람하기를 권하는 프로그램이다"면서 "행사기간 내내 각종 체험과 전통차 시음을 할 수가 있고, 난장에서는 연천의 농, 특산물들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두철  u832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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