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현권, 사진은 8일 사천초등학교에서 관내 초․중 교원 및 학부모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 학습지도연구대회를 개최했다.

‘창의․인성교육 실현’을 대회 주제로 한 본 대회는‘PCK(내용교수지식)’을 적용하여 교사의 수업에 대한 이론적․실천적인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PCK'란 교사의 학생, 교과내용, 교육과정, 교수법, 평가에 대한 교사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전문적인 지식으로써, 단위 시간 내 학생교육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교수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달 19일 약 60여명이 참여한 학습지도안 쓰기 예선대회에서도 ‘PCK'교수전략을 적용해 심사한 결과, 참가 교사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교사 고유의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해 제각기 다양하고 창의력이 넘치는 수업설계안을 작성했다.

이 날 대회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수업대회를 시작으로 수업연구교사의 연구사례발표, 학부모 및 교사대표의 참관소감발표, 성적발표, 시상, 임석관 강평 순으로 전체협의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각 학교의 학부모 50여명이 참석해 교사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가르치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감탄의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교과별로 수업 실시 후 활용자료를 전시하여 참관 교사들에게 시사점을 주었다.

또한 수업명사 및 수업연구교사의 연구사례를 발표하는 등 창의․인성교육을 위한‘수업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수상 결과는 1학년 수학과 1등급 사천초등 김정미, 3학년 체육과 1등급 남양초등 지인철, 4학년 도덕과 1등급 문선초등 유현실, 6학년 과학과 1등급 문선초등 조지희 교사가 차지하였으며, 모두 16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도담당관으로 수업을 참관한 경상남도교육청 김정희 장학사는 "수업기술을 갖는 교사가 곧 전문성을 가진 교사이다. 교사가 노력한 만큼 수업기술은 발달한다."며 " 참가 교사들의 좋은 수업을 위한 연구와 열정이 학생들에게 좀 더 창의성 있는 밝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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