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남교육청이 새마을문고 경남도지부와 독서 관련 MOU를 체결, ‘책 읽는 경남 만들기’에 나섰다.

고영진 교육감은 8일 오전 10시 본청 소회의실에서 새마을문고 문종국 경남도지부장과 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 추진으로 책 읽는 경남을 만들기 위해 제반 사항을 상호 협력한다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으로 독서 생활화와 청소년들의 독서습관 형성을 통해 도민들에게는 평생학습사회에 필요한 지식을 습득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바람직한 인성 함양과 올바른 학습습관을 형성, 창의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함을 공동의 목적으로 설정했다.

주요내용으로는 도민들의 독서마인드 제고를 위한 ▲도민 독서운동 캠페인을 공동 전개하고 도교육청 발행 각종 도서 및 자료를 새마을 문고에 비치하여 도민들의 교육정책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새마을문고 독서관련 행사 개최 시 도교육청과 함께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독서의 달을 맞아 고영진 교육감과 도종국 회장은 서로에게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선물하고 책 읽기를 권하는 모습을 보여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경남교육청은 고영진 교육감 취임 이후 어린시절부터 꾸준한 독서는 올바른 학습습관으로 정착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력의 원동력이 된다고 판단, ‘책 읽는 학교 만들기’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독서를 통해 사교육비 경감과 학력향상은 물론 부모와 자녀들가 함께 책을 읽을 때 비로소 독서 습관화와 생활화를 이룰 수 있어 ‘도민과 함께하는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경남학교독서교육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학교도서관 전담사서도 전년보다 35% 증원했다.

또 독서토론동아리를 대폭 늘려 지원했으며 소규모학교 도서구입비를 지원해 독서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공공도서관에서 ‘Book Bus’를 마련, 순회문고를 운영하는 등 ‘책 읽는 경남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날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국민독서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새마을문고와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면서“두 단체의 목적은 궁극적으로는 도민들과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을 위한 것인 만큼 상호 협력해 도민 독서운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종국 회장은 “문고창설 50년 전통의 새마을문고는 국민들의 독서문화 진흥과 건전한 정서함양에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며“경남교육청과 도민들의 독서를 위한 이번 협약체결은 역사적인 것이다. 앞으로 도교육청과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335만 경남도민들의 책 읽기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