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7일부터 3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1 지역발전주간' 행사에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역발전주간' 행사는 국내 유일의 지역발전정책 종합행사로서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더 큰 대한민국, 지역발전으로 이루어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지자체·지역기업·지역민 등 지역발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역발전정책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벤치마킹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 경남도는 '대한민국 번영1번지 경남관'을 설치해 경남의 주요 전략산업인 항공·지식기계·로봇과 신재생에너지, 주요산업단지,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UNCCD총회 등 국제행사 홍보와 투자유치 상담을 실시한다.

경남도 부스는 2020년 G7 항공우주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항공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의지 표현으로 중형항공기 동체를 형상화했다.

주요 성과 전시품은 사천 항공산단내 S&K항공에서 에어버스사와 648대를 제작하기로 계약된 A320하부판넬과 우리나라 최최의 비행기로 경남에서 개량복원 제작해 비행에 성공한 부활호 모형과 KAI에서 제작한 첫 국산민항기 나라온 모형, 내리막길 자동충전 기능을 갖춘 친환경 전기 스쿠터, 그리고 국방IT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교육·훈련용으로 활용 가능한 사격시뮬레이션 체험관 등으로 구성됐다.

김두관 도지사는 첫날 개막식에 참가해 전시장 관람과 더불어 경남관을 방문해 참가 기업체 및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데 이어 올해는 광주에서 개최되어 광역경제권 구축, 16개 광역시·도별 전략·특화산업과 주요 개발프로젝트, 4대강사업 등 정부와 지자체의 지역발전정책을 소개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학생-지역우수기업의 탐방과 채용을 연결하는 희망이음프로젝트, 지역참여상품전 및 채용박람회 등 대학생을 비롯한 일반 국민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된 행사들이 개최된다.

그동안의 정책 소개 위주의 행사에서 벗어나 누구나 쉽게 보고, 느끼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춘호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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