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고영진 교육감이 교육개혁협의회에 참석, 향후 초-중학교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체육관 건립 등에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또 “세계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독서가 매우 중요하지만 학교 도서관 시설이 미비하고 안정적으로 독서를 지도할 사서교사도 많이 부족하다”며 정부 차원의 국민 독서운동을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6일 오후 3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교육개혁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황식 총리는 인사말에서 “최근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며 고졸 출신 채용이 사회전반에 확산되는 등 교육과정에 많은 변화가 있다”면서“교육개혁 효과가 학교 현장이나 사회 전반에 나타나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황식 총리는 고영진 교육감에게 “초-중등 교육에서 어떤 정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지? 앞으로 대폭 확대하거나 새롭게 지원이 필요한 정책은 무엇인지” 질문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독서교육 조례 제정으로 범도민 독서운동을 전개하고 대학생 멘토링제 운영, EBS와 공동으로 사회통합 교육멘토링 실시 등 학력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학생들의 교육복지 구현을 위해 초등학교 6학년 전원 수학여행경비 지원, 초등학교 저학년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 운영, 도시-농산어촌 맞춤형 방과후학교 지원, 질 좋은 우리 농산물 지원 확대, 방학중 무료급식 수혜자를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고영진 교육감은 “경남의 인재가 대한민국의 인재로 만들기 위해 경남미래교육재단을 내년에 설립해 우수한 인재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 교육감은 앞으로 대폭 확대하거나 새롭게 지원이 필요한 정책에 대해서는 도서관 건립과 사서교사 확대, 학교체육관 건립이 시급하다고 보고했다.

그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독서운동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민 독서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일선 학교에서는 도서관과 사서교사가 부족해 독서운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도서관 건립과 사서교사 확보에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학생과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학교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매년 노후화되는 학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노후화된 학교를 선정해 친환경 건축자재로 개선하고 태양광 발전 설비,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그린스쿨 사업을 확대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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