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는 고물가와 경기불황으로 어느해 보다 명절나기가 어려운 추석을 맞이해 관내․외 기업 및 단체와 독지가들로부터 이웃돕기 손길이 이어져 훈훈한 명절분위기가 기대된다.

지난 2일 사천읍 금곡 소재 주식회사 동양개발(대표이사 양윤식)에서, 5일에는 진주시 상대2동 소재 (주)대동정비(대표이사 양윤식)에서 사천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달라며 각각 1,0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사천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계좌로 입금될 예정이다. 또 경남은행에서는 6일 사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이 함께 송편 빚기 행사를 하고 200만원 상당의 떡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경남은행은 오는 8일에는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온누리상품권(3백만원 상당)을 사천시에 전달할 예정이며, 한국수자원공사 사천권관리단에서도 직원들이 매월 1만원씩 적립한 성금으로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2백만원 상당)을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온누리 상품권은 추석 제수 장만에 사용될 수 있도록 전달 받은 즉시 읍면동별 사회복지담당공무원들을 통해 가가호호 방문 전달 할 것이라고, 관계 공무원이 밝혔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노부부가 사천시청 민원실을 방문해 2년동안 모은 돼지저금통 3개(317,330원)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익명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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