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분위기속에서도 활발히 거래되고있는 중고차가 바로 RV/SUV 차량이다.

올해 초부터 최고가를 갱신하며 하루가 무섭게 치 솟는 기름값이 차량유지에 아주 큰 부담으로 작용해 연비가 우선시 되는 RV/SUV 차량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연비하면 소형차다.
하지만 최근 출시되는 RV/SUV 차량의 최고연비가 15~17Km/L로 경,소형차 수준의 연비를 자랑한다. 사용연료가 대부분 디젤이어서 휘발유차량에 비해 유류비 절감차원에서도 효과가 크다.
특히 장거리운전에서는 연비절감효과가 더욱 커 지방출장이 잦거나 여행을 즐기는 오너 드라이버에게 아주 적합한 차량이다.

대구 88상사 정지봉 대표가 중고차 시장 선호도를 설명하고 있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높은 2008~2010쏘렌토R의 평균시세는 사양에따라 1,900~2,600선이고, 2011스포티지R의 중고시세는 2,500만원선 이다. SUV차량 중에서도 가장 좋은 연비를 자랑하는 투싼ix의 경우 2,200~2,500만원 선에서 가격이 형성되고있다.
대체로 신차대비 최저 5%부터 최고 18% 내외로 잔존가치는 일반승용차보다 높다.

대구 88상사 정지봉 대표는 “추석연휴와 맞물려 신차출고 대기기간이 길어지고, 고유가로 인해 연비절감효과가 큰 차량을 선호하는 수요가 증가추세에 있다"면서 "특히 폭설이 잦은 동절기에는 4륜구동의 SUV만한 차량이 없어 RV/SUV중고차의 인기는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상선  antiph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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