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익산=이영노 기자］익산시 남성학원 손태희 이사장이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재단법인 보당장학재단을 설립, 학원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손태희 이사장은 1989년 남성학원을 인수한 후로 400여 억원의 거액을 투입해 학원을 정상화함은 물론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명문 사학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다졌다.

사재 100억원을 출연해 설립된 보당장학재단은 학생들에게 큰 꿈을 실현하는 원동력이요 동문 및 지역사회에서도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손태희 이사장의 투철한 기업가 정신의 발로로 해석되고 있다.

손태희 이사장은 남성고등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여곡절 끝에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하여 금년에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 것도 자신의 어린시절 주경야독의 어려운 처지를 감안하여 가고 싶고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야겠다는 교육철학에서 기인한 것이다.

손태희 이사장이 1989년 학원을 인수한 후로 학원은 대학수학능력고사에서 전국 수석을 두 번이나 배출하였으며, 21년 동안 서울대 300명, 연세대 299명, 고려대 55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작년에는 교과부 수능성적 5개년 향상 우수학교는 물론,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전북 최다 합격자를 배출해 공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되어 정운찬 국무총리가 방문한 바도 있다.

▲ 손태희 이사장이 학생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한편 공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익산의 남성고는 보당장학재단 창립총회를 지난 4월 29일 설립자 손태희 이사장을 비롯해 15명의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 정갑원(원광대 전 총장) 이사를 장학재단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이사 12명과 감사 2명으로 임원을 구성했다.

이영노  no72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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