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정몽준, 박근혜 '정조준' 영점 잡았나?라디오 출연 "당내 일을 남의 집 이야기 하듯" 비판...내년 대선 경선 자신
  • 정종민
  • 승인 2011.08.29 12:44
  • 댓글 1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
[시사코리아저널/ 정종민 선임기자]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가 내년 대선 지지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표를 향해 "(당내의 일을) 남의 집 이야기 하듯 한다"며 공격의 화살을 날렸다.
정 전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26일 박 전 대표를 향한 비난에 이은 것이어서, "정 전 대표가 박 전 대표를 계획적으로 정조준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한나라당 정몽준 전 대표는 29일 오전 YTN라디오 '강지원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해 "서울시 주민투표때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데 '서울시민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남의 집 이야기하듯 했다"면서 "박 전 대표는 지난 여러 선거에서도 '지도부가 알아서 하라'고 말했는데, 이런 것은 정당정치의 취지에 맞지 않는 것으로 앞으로 바뀌어야 한다"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내년 대선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이 우리나라 외교안보 경제 문제들인데, 그런 분야에 제가 봉사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을 해 본다"고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또 내년 대선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과 관련 "당내 경선에 점점 더 자신이 생긴다"면서 "박근혜 대세론에 대해 '정치인 인기는 목욕탕의 수증기와 같다'고 한 이야기는, 정치인들이 더 겸손해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다"고 해명했다.

정 전 대표는 대선경선과 관련해 김문수 경기도지사나 친이계 인사, 이런쪽들과 여러 가지 공조를 하는 것처럼 비춰진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김 지사와는 대학 동창인데 김 지사가 겸손하고 솔직해서 만나는 것을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있으며, 박근혜 대표를 의식해서 한다고 하면 저희들이 너무 왜소하게 보여진다"면서도 "친이계는 많이 없어졌다고 하는데, 박근혜 대표를 지지하는 의원들(친박)의 결속력이 강하다고 알려져있지만, 그런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고 지적했다.

정 전 대표는 최근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정체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체이면서 박 전 대표로서는 어려운 때"라고 분석하면서 "박 대표께서 여태까지 보면 지난번에 세종시 문제와 국회 본회의장 표결에서 한나라당의 안, 야당 안을 할 때 박 대표께서 취하신 것들 등이 쭉 있는데 저희들로 보면 참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밖에도 내년 총선에서 서울 동작구에 그대로 출마할 뜻을 비추면서, 이번 10월 서울시장 보권선거에서 자신이 거론되는 것은 사양하면서, 후보로 홍준표 당대표와 나경원 최고위원을 추천하는 듯한 발언도 했다.

한편 정 전 대표는 지난 2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 "국민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많이 존경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박 전 대표 자신이 국민들에게 검증을 받고 능력을 인정받는 것이 좋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가 높은 것은 확실한데 그 지지의 상당 부분이 소위 말하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었다.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종민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개
전체보기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