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가 추선연휴를 맞아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환경오염 사고 예방 특별 감시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관내 벌리동 시외버스터미널 앞 택시주차 구간 오수관에서 심한 악취가 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해 하고 있다.

악취가 발생하고 있는 곳은 삼천포수협 북부은행지소와 핸드폰 취급업소 중간 사이로, 특히 이 일대는 버스에서 하차한 승객이 나오는 출구인데다 또 택시 및 버스를 승차를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붐비는 곳이다.

그런데 이곳 오수관이 하수관 보다 더 심한 악취가 나고 있는 것은 주변에 일부 주민들이 이곳에다 상한 음식물이나 소변 등을 내다 버리고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사천시는 추석을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운영 행위와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에 대한 특별감시와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연휴전에는 하천과 연안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오염발생이 많은 배출 사업장에 대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 유도를 위한 협조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그러나 벌리동 시외버스터미널은 다중이 모여드는 장소로 하수구 준설을 시급히 완료해 사천시를 찾는 외래관광객은 물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줘야야 할 것이라고 시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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