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이동세탁차량으로 봉사 활동하는 적십자대원들 사진

［시사코리아저널/ 인천=김병균 기자］삼산1동(동장 박명근) 적십자사 자원봉사대는 지난 19일 삼산영구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앞마당에서 저소득주민을 대상으로 이불이동세탁차량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매월 이뤄지는 이불이동차량세탁봉사는 삼산종합복지관에서 한 달 동안 세탁을 희망하는 가구를 접수받아 장애인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에게는 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하여 이불을 수거해오고 세탁 후 전달 및 널어주는 서비스도 대행하고 있다.
세탁기 7대가 설치된 이불 이동세탁차량은 인천적십자사에 있는 유일한 세탁차량으로 겨울철(12월 1월 2월)을 제외하고는 매월 인천시내 저소득 밀집지역을 돌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이불 세탁일인 19일에는 삼산1동 적십자봉사대장인 김금자씨 외 6명이 현장을 방문하는 사람을 맞이하고 세탁된 이불을 정리해 세대방문을 준비하느라 분주 했다.
이불세탁 봉사활동은 평균 30여세대가 참여하고 이불 100여 채를 세탁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적십자사 봉사대장인 김금자 씨는 5년 전 이동세탁차량으로 봉사 활동하는 적십자대원을 보고 적십자봉사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매월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세대에게 세탁된 이불을 전해 줄때 밝게 웃는 이웃들의 모습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좀 더 많은 봉사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균  retona7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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