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유권자 투표종료 후 투표소내 투표 유력 검토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부실투표관리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 긴급 전원회의를 열어 이틀 뒤 본투표에서의 확진자·격리자 투표소 운영 방침을 결정한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와 관련한 유감을 표명하면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중앙선관위 회의는 지난 5일 사전투표 때 발생한 확진자·격리자 투표용지 부실관리 사태의 재발 방지를 막기 위해 소집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자·격리자용 임시기표소를 설치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 투표 종료 후 투표소 내에서 투표하도록 방안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지난 5일 확진자·격리자가 임시기표소에서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이나 종이 상자, 플라스틱 소쿠리 등에 담아 투표함으로 옮기다 논란을 빚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본투표일인 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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