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희귀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수리류 4종이 함께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은 주남저수지 상공을 배회하고 있는 수리.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희귀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수리류 4종이 함께 월동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적인 철새도래지 주남저수지에는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월동하고 있는데 올해는 특히 다양한 맹금류가 이곳을 찾았다.

흰꼬리수리는 현재 성조와 유조 4~5마리가 월동하고 있는데 주로 해안, 하구,하천, 넓은 농경지에서 생활하며 천연기념물 제243-4호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Ⅰ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귀한 맹금류다.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희귀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수리류 4종이 함께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은 주남저수지 상공을 배회하고 있는 수리.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녀석은 주로 이곳에서 물고기를 사냥해 잡아먹으며 겨울을 나고 있다.

함께 월동중인 흰죽지수리는 매우 희귀한 수리로 우리나라에는 드물게 월동하는 겨울철새다.
주로 습지와 하구, 농경지에서 관찰되며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10월 초순에 찾아와 이듬해 3월 중순까지 머문다.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희귀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수리류 4종이 함께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은 주남저수지 상공을 배회하고 있는 수리.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또한 매우 귀한 진객은 항라머리검독수리도 이곳 주남저수지에 월동중이다.
이 녀석은 주로 습지, 갈대숲, 하천, 농경지에서 살고 개구리, 뱀 등 양서·파충류와 쥐나 오리류 등을 사냥한다.
이 녀석도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4종의 가장 덩치가 큰 독수리도 최근 자주 출현해 저수지 상공을 선회하며 먹이를 찾고 있다.
독수리는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다.
수리 4종외에도 매, 참매, 새매, 잿빛개구리매, 황조롱이 등 다양한 맹금류들이 이곳에 월동 하고 있어 주남저수지가 맹금류의 천국이 되고 있다.

철새도래지 창원 주남저수지에 희귀한 맹금류인 흰꼬리수리, 흰죽지수리, 항라머리검독수리, 독수리 수리류 4종이 함께 월동하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은 주남저수지 상공을 배회하고 있는 수리.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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