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 기자] 경남동부보훈지청(지청장 박현숙)은 현충시설을 매개로 독립·호국·민주를 아우르는 보훈가치 확산에 기여하고 우리고장 현충시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우리 동네 방방곡곡, 현충시설 알리기'를 계획, 매월 우리고장 현충시설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2월의 우리고장 현충시설로 선정된 곳은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위치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다.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일사각오一死覺悟」로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운동을 전개하다 불경죄 및 치안유지법 위반 등의 죄목으로 옥고를 치르다 순국한 주기철 목사(건국훈장 독립장, 1963)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4년 9월 건립됐다. 

작년 11월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신규 지정된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은 주기철 목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올곧게 이어받아 청소년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자 ‘나라사랑 백일장’ 등 기념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박현숙 지청장은 “항일독립운동가 주기철 목사 기념관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독립운동의 역사 현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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