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향 정기연주회 장면.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22년 한해의 공연슬로건을 ‘대전환의 서막’으로 정하고 창원특례시 출범에 따른 창원의 문화적 저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시민정서함양과 지역문화예술창달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향으로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창원의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임인년 한해 8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7회의 수시·기획연주회, 3회의 합동공연, 10여 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총 40여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4월21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여 창원의 문화적 위상을 전국에 소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창원시향 야외팝스콘서트 공연장면.

창원시향의 상반기 주요공연인 정기연주회는 올해 1월에 취임한 상임지휘자인 김건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게 되며 올해의 주요협연자는 지난 1월 14일 신년음악회에서 협연했던 피아니스트 이진상, 소프라노 손지수, 테너 정의근을 비롯해 2월 10일 정기연주회에 출연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시작으로 피아니스트 문지영, 이경미, 비올리스트 이상진,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등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들이 함께 협연을 준비하고 있다.

주요 연주곡목으로는 슈만의 교향곡4번, 드보르작 교향곡9번<신세계>, 라흐마니노프 교향곡2번, 바그너<트리스탄과 이졸데>전주곡, 시벨리우스 교향곡5번 등을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다.

창원시향 가족음악회 공연장면.

기획공연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원국 발레단을 초청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차이코프스키 발레음악회를 5월12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되며, 6월10일에는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2 야외팝스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 공연단을 구성해 관내 기관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방역·의료진을 위한 감사음악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공연장을 벗어나서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시민밀착형 작은음악회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창원시향 기획연주회 공연장면.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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