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7일 경남 창원, 김해, 양산을 돌며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오전 7시 30분 창원터널 앞에서 출근 인사를 한 이준석 대표는 오전 창원 소답시장과 반송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났다.

또한 유세차량에 올라 김태호 경남총괄선대위원장, 박완수(의창구) · 강기윤(성산구) · 최형두(마산합포구) 국회의원 등과 함께 지원유세를 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유세에서 "지난 5년 위선과 오만으로 가득한 문재인정부를 경험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다"고 한 뒤 "여러분,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느냐"고 물었다.

"아니다"는 대답이 나오자 이 대표는 "그렇다면 바꾸어야 한다. 국민을 갈라치기 하고, 네편 내편으로 국민을 분열 시키고, 자기들만 이익을 챙긴 정권이다"라고 비난했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김태호 경남총괄선대위원장이 연설하는 모습.

그는 "가장 먼저 분노한 세대가 젊은 세대다. 촛불을 들고 싸웠던 그들이 문재인정부에서 가장 먼저 분노를 느꼈다"며 "자기편한테는 관대하고, 그들을 지키기 위한 것은 너무나도 부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지난 5년 동안 정말 어려운 기간을 겪어 왔다. 각고의 노력으로 달라졌다"며 "윤석열 후보는 역대 보수정당 대통령 후보 중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하고 있다. 바로 2030세대의 적극적인 지지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박완수 국회의원이 연설하는 모습.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미래를 살아가야 할 젊은 세대가 고른 후보가 윤석열이다. 윤석열만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불공정을 바로 잡고 정의를 바로 세우려면 공직자로서 바른 자세가 되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26년간 검찰로 일하면서 공정하게 일했다"며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후보를 어떻게 괴롭혔나. 감사를 하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했다. 깨끗한 후보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가 17일 창원시 의창구 소답시장을 방문, 윤석열 대통령선거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사진은 반송시장을 방문한 이 대표가 지역 국회의원 등과 식당에서 점심을 하는 모습.

이 대표는 반송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난 뒤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이 대표는 오후 김해 외동전통시장 인사에 이어 김해재래시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양산으로 이동한 이 대표는 반도유보라4차아파트 사거리에서 유세를 한 뒤 덕계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로 경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CBS라디오, KBS경남 TV와의 인터뷰도 소화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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