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분류된 줄기러기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분류된 줄기러기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줄기러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관심대상에 등재된 희귀한 기러기로 바이칼호 남부, 몽골, 중국 북부, 히말라야 북부에서 번식하고 인도와 미얀마 등에서 월동한다.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분류된 줄기러기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줄기러기는 2003년 3월 한강 공릉천, 2017년 10월 경기도 파주, 2015년 5월 하동, 10월에는 강화도, 2020년은 서산에서 확인된바 있다.
줄기러기는 주남저수지 인근 논에서 큰고니, 큰기러기, 쇠기러기 무리에 섞여 먹이를 먹고 있다.

줄기러기는 몸 전체가 회색이며, 머리는 흰색과 목의 검은색이 독특한 무늬가 특징이다.
뒷머리에서 검은색 무늬 2개가 눈과 뺨으로 내려오고 옆구리 뒤쪽은 어두운색이다.
다리는 주황빛이 도는 노란색이고 부리의 큰은 검은색이고 나머지는 노란색이다.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분류된 줄기러기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최근 희귀조 주남저수지에서 확인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조류전문가와 조류사진 전문과들이 대거 찾아와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창원시에서는 지속적인 먹이주기로 먹이 채식환경이 좋아진 주남저수지에 귀한 철새들이 찾아와 월동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인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미조(길잃은새)로 분류된 줄기러기가 월동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사진제공=(사)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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