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경직 기자] 강원도소방학교(학교장 권선욱)는 10일 오전 9시 신임교육과정 제36기 소방사반 교육생 132명(남 113, 여 19)의 입교와 더불어 순직 소방인들에 대한 추모비 참배를 진행했다.

이번 추모비 참배는 소방공무원으로 첫 걸음을 떼는 교육생들에게 순직사고에 대한 경각과 가슴에 새겨질 소방흉장의 무게를 일깨우고자 입교식을 대신해 엄숙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박진규 제36기 신임소방사반 학생장은 “선배들의 기록이 담긴 추모비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국민과 동료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소방관으로 거듭나겠다 다짐했다”며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잘 버텨내고 단 한 명의 낙오도 없이 모두 함께 국민의 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임교육과정 제36기 소방사반은 16주(구급특채)와 21주(공채, 구조특채) 교육과정으로 나뉘어 화재·구조·구급 및 법령 등 현장업무와 관련된 교육을 받은 후 각각 오는 5월 27일과 7월 1일에 졸업할 예정이다.

이경직 기자  leky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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