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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료로 등유 판매한 회사 대표 등 검거동두천 경찰서, 덤프트럭 등 중기업체에 35억원 상당 석유판매 업자 등 5명 입건
  • 신두철
  • 승인 2011.08.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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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기=신두철 기자】 동두천 경찰서(서장 박상융)는 중기업체를 상대로 보일러 등유 및 일반 등유 287만 리터(약 35억원 상당)를 890회에 걸쳐 25t 덤프트럭의 연료용도로 판매한 석유 판매 회사 A에너지 대표 박 모씨 등 5명을 검거하는 한편 보일러 등유 및 일반등유를 매입하여 25t 덤프트럭 29대의 연료로 사용한 (주)B중기를 관계기관에 고발 행정처분 통보했다.

천막으로 가려놓고 유조차와 주유기 설치

경찰은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B중기에서 회사 내부에 직접 주유기를 설치하고 보일러 등유 및 일반등유를 회사 25t 덤프트럭과 건설기계에 상습적으로 주유 하고 있어 엔진 손상으로 인해 덤프트럭 주행시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회사내에서 주유대기중인 덤프트럭

경찰에 따르면 중기업체를 운영하는 (주)B중기 대표 백 모씨는 회사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치솟는 고가의 경유값을 감당하지 못해 2007년부터 올해 4월경까지 280만리터 상당의 보일러 등유를 매입, 25t 덤프트럭에 주유하다가 정부시책에 따라 보일러 등유가 생산되지 않자 지난 4월경부터 7월경까지는 약 7만리터 상당의 일반등유를 매입해 25t 덤프트럭에 주유하는 방식으로 회사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덤프트럭에 등유 주유시 대형 사고의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2-3개월에 1회씩 덤프트럭의 노즐을 교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기 위해 회사 내부에 직접 주유기와 유조차량을 구비하고 파란 천막을 이용해 외부에서 볼 수 없도록 가려 놓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다.

이들은 매일 저녁 25t 덤프트럭에 보일러 등유와 일반 등유를 주유 하였으며, A에너지 대표 박모씨 등 5명은 (주)B중기에 보일러 등유 및 일반등유 287만리터를(약 35억원 상당) 890회에 걸쳐 판매해 수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앞으로 등유를 덤프트럭 및 건설기계의 연료로 사용할 경우, 주행중 엔진정지 등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 석유 유통질서를 바로 세운다는 방침이다.

신두철  u832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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