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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진바이러스 억제 효능식물 10여종 발견한국국제대 공동연구진, 지리산 산청목 등 10여종 효능 확인
  • 이환수
  • 승인 2011.08.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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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여종의 식물이 각종 포진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산청한방약초연구소, 몽골 모노스대학의 연구진이 공동 연구결과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여종의 식물이 법정 전염병 제3군에 속하는 단순포진, 성기포진, 대상포진 등에 대한 억제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향후 ‘타미플루’와 같은 항바이러스 제품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한국국제대 김현수 교수가 주관한 연구팀이지리산에서 자생하는 10여종의 식물이 각종 포진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연구를 주관한 한국국제대 김현수 교수에 따르면 경희대 연구교수인 중국 국적의 홍의범 교수와 산청한방약초연구소(소장 김동환)의 고건희, 이호형 연구원이 연구에 참여해 ‘단순포진(병원성 HSV-1)’, ‘성기포진(HSV-2)’, ‘수두 및 대상포진(VZV)’ 억제에 유용한 식물을 선별해 냈다.

연구팀은 먼저 지리산권역의 자생식물 30여종과 몽골의 약초식물 30종에 대해 에탄올과 열수 추출한 시료를 원심분리 및 무균처리하고 베로세포(Vero・아프리카 푸른원숭이 신장세포), 인간 폐표피세포(MRC-5)에 포진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를 각각 공격시켰을 때 추출한 한방약초식물 성분이 세포를 얼마나 방어하는지 활성을 측정했다.

실험결과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산청목, 개똥쑥, 선학초, 산부추, 어성초, 두충 등이 비교 실험한 기존의 타미플루, 아시크로비르, 에키네시아에 상당하는 억제능력이 있는 항바이러스 성분 함유 식물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또 별도로 몽골의 다양한 약초식물에 대하여도 항바이러스 기능을 찾고 있다.

▲ 선학초 추출성분을 이용한 포진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효능시험 결과.
현재 여러 종류의 효과가 좋은 합성바이러스제제가 개발되어 바이러스질환에 사용되고 있지만, 이번 연구결과 내성을 가지지 않고 특별히 피곤증과 심한 고통 및 피부상해를 동반하는 포진(허피스)바이러스 질환개선 식품이나 포진관련 화장품은 물론 향후 바이러스 치료 의약품 개발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장기적으로 항바이러스 식물의 실용화를 위해 200종 이상의 약초식물로부터 유용성분의 단리, 구조분석, 동물을 이용한 독성과 효능연구를 추진해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 대응 화장품, 식품 및 의약품 소재를 단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김현수 교수와 홍의범 교수는 지난해 공동 연구한 신종인플루엔자바이러스(N9N2 및 H1N1)와 슈퍼박테리아에 효능이 탁월한 김치유산균 유래 나노파티클에 대한 상업적 연구를 포함해 다양한 항바이러스 물질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한국국제대 김현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천연식물에서 항바이러스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기능식품과 화장품, 나아가 의약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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