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남=김성삼 기자］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조광일)는 여름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수산물 먹거리 제공을 위해 마산어시장과 횟집, 활어 판매사업장 등 수산물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8월 한 달 동안 원산지 표시 지도 단속과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지도에 나서고 있다.

마산합포구의 이번 지도는 소비자들이 일본 원전사태 이후 수산물 원산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등 수산물 원산지 표시의 중요성 상승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사전 홍보 후 이를 시정•이행치 않은 업소에 대해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수산물 원산지 표시 방법은 ▲국내산인 수산물은 ‘국내산’ ▲수입수산물은 ‘국가명’, ▲원양수산물은 ‘원양산’으로 각각 표기판에 표기해야 한다.

또한 수산물 원산지를 미표시 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5만 원 이상 1천만 원 이하)되고, 허위로 표시할 경우에는 사법기관에 고발 및 벌금이 부과된다. 현재 예방지도 결과 수산물 원산지 표시는 대체적으로 잘 지켜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우철 마산합포구 농수산과장은“어패류는 영하 5℃ 이하의 저온에서 저장 또는 60℃ 이상 가열처리해 섭취하거나 민물에 씻는 것이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면서 “상인들도 식중독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깨끗하고 위생적인 안전한 수산물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삼  kss314770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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