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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안군 망운면 새마을부녀회 복달임 행사 | ||
무안군 망운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송자)에서는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2일 망운초등학교 목양관에서 25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복달임 행사를 마련해 삼계탕과 과일 등을 준비해 정성껏 대접했다.
이날 행사는 망운면 두모마을 조건택(54세, 농업)씨가 생닭 250마리(150만원상당)를 제공하고, 면 번영회(회장 김성규), 정원종합건설(대표 임형빈), 무안톱관광펜션(대표 최치영), 외덕마을 송남수씨와 이장 협의회(회장 신석준)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생닭을 제공한 조건택씨는 올해까지 7년여 동안 계속해 지역의 복달임 행사에 생닭을 제공해오고 있을 뿐 아니라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면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양계장을 경영하는 조건택씨는 ″몸이 상하기 쉬운 삼복더위에 어르신 들께서 복달임 음식을 맛있게 드시고 허해진 기운을 북돋아 더욱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닭을 제공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7년여 동안 한결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대접하며 이웃사랑운동을 실천해오면서도 지금껏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나 작은 포상마저도 사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 복달임음식을 대접받은 한 어르신은 ″삼계탕에 담겨 있는 조씨의 따뜻한 온정과 새마을부녀회원들의 정성 그리고 행사를 후원해주신 여러분들의 큰 사랑으로 올 여름 무더위는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주리 pj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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