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에 영원히 살아 남아 퍼스트레이디로 자리잡고 있는 육영수 여사. 비극적인 죽음 이후 3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한국인들은 여전히 육 여사를 잊지 못하고 있다. "대한민국에 퍼스트레이디는 육영수 밖에 없는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저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자상한 어머니이자 어진 아내, 가난한 사람들의 친구이면서도 우아하고 목련꽃을 닮은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퍼스트레이디.

그녀에게는 어느 하나 손색이 없는 수식어들이다. 육 여사는 귀한 사람과 천한사람을 가리지 않고 만났으며,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쏟아 부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난을 몰아낸 영웅'과 '나라를 망친 독재자' 라는 극과 극을 달리는 평가 속에 존재하지만 육영수 여사와 '커플'로 묶이는 순간, 대한민국 최고의 커플로 우뚝 선다. 육 여사가 모든 과오를 덮어버리기 때문이다. 이것이 목련꽃을 닮은 육영수의 순수한 마력이다. 이미 세상에 없으나 국민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그녀에 대한 그리움을, 화보를 통해 다시 투영해 본다.

▲ 교정에서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는 배화여고시절의 육영수 여사.

▲ 요리하는 육영수 여사

▲ 청와대 정원을 거닐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 나무심기 사업에 앞장선 육 여사가 나무를 직접 심고 있다.

▲ 산업현장을 찾은 육영수 여사.

▲ 육영수 여사는 외국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육 여사는 외국 국빈들을 맞을 때 항상 한복을 입고 따뜻한 미소로 대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 육영수 여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게 직접 봉제를 해 옷을 전달하는 사업도 펼쳤다.

▲ 젊은 시절의 육영수 여사와 박정희 대통령의 단란한 모습.

▲ 육영수 여사는 틈만 나면 산업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 49세의 나이로 육영수 여사가 우리곁을 떠나던 날. 서울 청와대 앞 세종로 일대는 육 여사의 떠나는 길을 애도하는 구름 인파가 몰려 여사의 가시는 길을 안타까워 했다.

▲ 고인이 되어 청와대를 떠나는 육영수 여사의 영구차를 어루만지는 박정희 대통령.

▲육영수 여사를 떠나 보내는 국민들이 연도에서 통곡을 하고 있다.

▲ 육영수 여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벗이었다. 사진은 눈이 내린 겨울, 천막촌을 방문한 육여사.

▲ 육영수 여사 서거 1주기 때 박정희 대통령과 딸 근혜.근령이 육 여사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단란한 모습.

▲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단란한 모습.

▲ 육영수 여사 생가.

정종민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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