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주자들을 배출해 온 이화경향음악콩쿠르가 올해로 60회를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음악감독: 김대진, 제24회 입상자)가 오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

콩쿠르의 6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가 2011년 8월 3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콩쿠르의 역대 입상자들의 축하무대로 꾸며진다.

이날 공연에는 제24회 입상자 피아니스트 김대진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한국 피아노 계의 두 대모 신수정(제1회 입상) 이경숙(제5회 입상)이 '모차르트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제30회 입상자 플루티스트 윤혜리가 '마르탱의 발라드'를, 제60회 첼로 부문 입상자 김민지가 포퍼의 헝가리안 랩소디를 연주한다.

또한 60주년을 축하하는 스페셜 프로젝트로 이화경향음악 콩쿠르 첼로 부문 역대 입상자 49인과 게스트 연주자 11인이 한 무대에 올라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연주하는 60인의 첼리스트(악장: 임경원, 제26회 입상) 특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콩쿠르 관계자는 "반세기가 넘는 장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이화경향음악콩쿠르는 이번 기념 음악회를 통해 국내외 대표적 연주자로 성장해 나가는 신진 연주자들의 등용문임을 공고히 하고, 더욱 나아가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의 장임을 널리 알려 국내 최고 권위의 콩쿠르로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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