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창원시 진해구(구청장 이기태)는 2005년도 옛 진해시에 창궐했던 깔따구가 지난 6월부터 다시 발생할 조짐이 보임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수도·괴정마을에 대한 깔따구 방제작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이날 방역은 웅동지구 준설토 투기장 방역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크게 인근마을(수도·괴정) 성충방제와 준설토 투기장 유충방제로 나눠 진행됐다.

마을 성충방제는 인근주민 10명으로 마을공동방제단을 구성했고, 이들은 12일 (주)청솔환경(대표 오재인)으로부터 안전교육을 받은 후, 방역활동과 동시에 깔따구 서식 및 산란 가능성이 있는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준설토 투기장 유충방제는 투기장에 살포될 약품(스타리사이드)이 해양으로 배출되는 양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지역 내에 침수지역을 최대한 줄인 후, 실시할 계획으로 8월 3째 주에 살포할 예정이다.

진해구는 매달 창원시에서 실시하는 역학조사(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 결과에 따라 약제살포 시기와 양을 적절하게 조절해 깔따구 방제와 더불어 주변 환경오염을 최대한 예방할 계획이다.

임춘호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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