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이 10일 오후 2시 광양경제자유구역청 최종만 청장을 찾아 광양경제청 관계자들과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김선동 의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광양경제자유구역청을 찾아 최종만 청장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율촌 1산단 인근에서 맨손어업을 하는 어민들의 어장에서 기르던 바지락이 집단폐사한 원인과 관련 산단에 입주한 업체들의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율촌산단 수산물 폐사문제는 산단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의 정화되지 않는 폐수가 흘러들어간 것은 아닌지 파악하길 바란다”며 “비정상적인 루트가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주민들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광양경제청을 요인으로 보는 입장이다”고 주민들의 뜻도 함께 전했다.

이에 대해 최종만 광양경제청장은 “사실관계를 알아보고 관리감독 소홀로 빚어진 문제라면 피해를 본 어민들에게 주변 농가대비 전액 보상하겠다”는 확답을 했다.

또 김 의원은 추후 발생할지도 모를 문제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향후 관리감독 개선계획을 요구”하였으며 최 정장은 문서로 제출키로 했다.

조기춘  kichunch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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