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백 억대의 사기도박을 벌여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특수렌즈 등을 이용해 사기도박을 벌여 거액을 챙긴 혐의로 이 모(57)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한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년 3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등을 빌려 유흥업소 여종업원 등을 상대로 사기 도박판을 벌여 22명으로부터 백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 등은 카드패가 보이는 특수 콘택트 렌즈를 끼고 미리 짠 손동작과 은어를 이용해 상대방을 속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이 선불금 등으로 현금 융통이 쉽고 도박 경험이 많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환 k55550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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