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11일 장중에 지수가 심하게 요동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지만 이틀째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1.20포인트(0.62%) 상승한 1,817.44로 마감했다.
개장초 4.00% 급락한 1,733.92로 거래를 시작한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외국인 매도세 완화로 낙폭을 줄여 시초가가 장중 최저가였지만, 오전 11시40분께 1,832.48로 장중 최고가를 찍었다. 개장 후 2시간40분 만에 위아래로 100포인트나 흔들렸던 것이다.
전날 미국·유럽 증시가 프랑스 신용등급 강등 소문으로 폭락했지만 국내 증시에 미친 악영향은 개장 전 예상보다 적어 심리가 진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공포지수'로 알려진 코스피200 변동성지수는 전날보다 6.40% 내린 43.89를 기록해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매도우위, 비차익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140억원 순매도가 이뤄졌다. 우려했던 대량 매도는 없었다.
유럽에서 은행 건전성 문제가 불거져 장 초반 4% 이상 떨어지던 은행업종은 반등에 성공해 0.13% 올랐다. 전기가스(-1.34%), 철강금속(-0.35%)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음식료품(2.77%), 섬유의복(4.41%) 등 내수 비중이 높은 업종이 많이 올랐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0.63%)와 대만 가권지수(-0.22%)는 약보합으로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후 3시30분 현재 0.75%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오른 1,08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임춘호 8035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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