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경남도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지난 8일부터 내달말까지 청사 갤러리에 도내 미술교사 16명으로 구성된 ‘갈뫼회 작품 초대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강해중 교사(김해대청고)의 ‘만추’, 김선아 교사(율하중)의 ‘사(絲)-연(戀)-봄', 최경애 교사(김해건설공고)의 ‘여름 생각' 등 30여 점으로 도내 미술교사들이 여가를 이용한 작품으로 작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갈뫼회 육금숙 회장(마산내서여고 교사)은 “‘갈뫼’는 ‘가을산’의 옛말로 지난 1995년 가을에 첫 전시회를 가지면서 단풍으로 물든 가을 산처럼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그림을 그려나가자는 의미가 있다”고 창립 배경을 설명했다.

갈뫼회는 창립 이후 창원 성산아트홀, 합천 바람흔적 미술관 등에서 18차례의 전시회와 도내 희망 학교에 4회에 걸쳐 ‘찾아가는 미술관’ 등 왕성한 활동으로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호평을 얻고 있다.

경남교육청 청사 갤러리는 날을 거듭 할수록 다양한 장르의 작품 전시로 좋은 호응을 얻어가고 있으며 교육가족은 물론 도민이면 누구나 전시를 신청할 수 있다.

전시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도교육청 총무과(055-268-1323)나 경남교육청 홈페이지(www.gne.go.kr) ‘묻고 답하기’ 코너로 문의하면 친절하게 전시에 관한 안내 받을 수 있다.

경남교육청 최상현 총무과장은 “지난 2007년 2월부터 시작한 청사 갤러리로 청사를 방문하는 교육가족에게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적인 안정감으로 질 높은 교육행정을 구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특히 도내 교사들로 구성된 작품 전시회는 교육가족으로서의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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