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남=채수경 기자］사천시는 밤나무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명나방 예방을 위한 밤나무해충 항공방제를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관내 밤나무 재배지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시하는 항공방제는 최대 재배지인 사천읍과 정동, 곤양, 곤명면 밤나무 재배지 300ha에 대해 밤나무 종실해충을 방제해 농가일손 도움과 소득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실시한다.

다만 고압송전선, 삭도, 송수신탑 등으로부터 150m이내 지역과 25년 이상된 밤나무조림지는 사실상 그대로 방치된 임지나 다름 없어, 헬기 이착륙 시 저해요인 등이 있는 지역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감안해 항공방제 대상 에서 제외했다.

방제에 사용된 약제는 생산농가에서 건의 해온 친환경농산물 이미지에 부합되는 유제를 선택하였으며, 항공방제로 인한 간접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 양잠, 양축, 양어농가와 상수원 등에 대한 보호조치를 해줄 것을 사전 읍면동에 특별히 당부했다.

산림담당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비가 오거나 헬기 사정으로 인해 방제 일정이 늦추어질 수 있으니 문의 사항이 있으면 시청 녹지공원과(☎055-831-3430)과나 해당 읍·면사무소 산업경제담당으로 문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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