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과 제주교육청이 수업연구교사 합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창녕 부곡 로얄관광호텔 세미나실에서 ‘2011. 수업연구교사 경남-제주 합동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업 잘하는 교사가 학교 구성원 및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존중받는 풍토 조성을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경남교육청에서는 100여명의 수업연구교사가, 제주도교육청에서는 20여 명의 수업명인이 참여한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0년부터 수업우수교사 인증제를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경남교육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합동으로 워크숍을 마련하여 초등교원들의 교과별 수업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연구•연수활동에 내실을 기하게 되었다.

수업연구교사는 도교육청 단위의 학습지도연구대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연구발표대회 등에서 1등급 이상 입상한 교사들이 지역교육지원청 단위로 1년 동안 수업을 공개하고 수업사례를 발표하는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경남교육청에는 135명의 교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임성택 교육국장은 인사말에서 “학교가 신뢰받고 선생님이 존경받는 지름길은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좋은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하였으며,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의 서원자 연구관은 '좋은 수업 따라잡기'라는 주제로 현장지도 사례 중심의 국어과 쓰기 수업의 실제적인 방법을 흥미롭게 제시하였다.

또한 경남과 제주교육청의 현장 교사들이 분과별로 도서관 활용수업, 창의적인 수업방법 적용,메나리조 특징을 활용한 가락짓기 수업 등 교과영역별 수업시연과 사례발표를 통하여 새로운 수업방법을 소개하고 집중 토론을 통한 정보교류워크숍 활동을 하였다.

제주도교육청 대흘초등학교 김미경 교사는 “경남의 선생님들과 함께 활동하여 보니 새로운 내용으로 활동하니 정보교류도 되고 워크숍 효과도 높았다. 매년 실시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오권 교육과정기획과장은 “고영진 교육감이 지난 7월 28일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를 위하여“이제는 제주도다”라는 기고문 게재를 계기로 8월 4일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추진 관계자들이 경남도교육청을 감사의 뜻으로 방문한 바 있어, 이번 제주-경남 합동워크숍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경상남도교육청이 교사 교류 등을 통하여 상호 교류를 활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이환수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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