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국무조정실장(오른쪽)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2021년도 종합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김연학 기자] "(거점 주유소를) 1,400개까지 늘려 요소수가 어느 주유소에 얼마나 남아 있는지 인터넷에 띄워 국민들께 알리겠습니다."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1만1천개 주유소 중 100개 주유소에 우선으로 하려니 (수요가) 너무 몰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 실장은 "최대한 중국 이외 나라와도 요소수 공급 교섭을 추진하려고 한다"며 "중국에서 들여오는 1만8,700t 중 수입 절차가 진행 중인 것은 6천t밖에 안 돼서 나머지는 검사 신청을 해 오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전에라도 물량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호주에선 수송기를 통해 긴급히 가져왔다"며 "국내에서 군 등 공공 쪽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량이 있어서 정부가 배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연학 기자  dusgkr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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