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창원시 공무원노조, 창녕군 공무원노조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을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점심시간을 준수해 점심 휴무를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창원시 공무원노조, 창녕군 공무원노조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원인의 편의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법으로 보장된 정당한 휴식권을 빼앗기고 있다"면서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을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점심시간을 준수해 점심 휴무를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공무원은 "저희는 대단한 것을 바라는 게 아니다"면서 "민원에 가슴 졸이지 않고 맘 편히 식사할 수 있는 단 한 시간이 필요할 뿐이다"고 호소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창원시 공무원노조, 창녕군 공무원노조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을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점심시간을 준수해 점심 휴무를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다른 공무원은 "1명이 연가라도 내는 날이면 점심을 먹다가도 중간에 뛰어나가는 일이 부지기수"라며 "교대로 점심을 먹다가 오후 1시가 넘으면 점심시간이 지났는데도 직원이 자리에 없다며 항의를 받는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근로기준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1시간 동안 보장하게 돼 있다.

하지만 점심시간에도 물밀듯이 들어오는 민원인을 응대하기 위해 마음 놓고 1시간을 쉬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전국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창원시 공무원노조, 창녕군 공무원노조는 9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18개 시·군 단체장을 향해 "공무원 노동자의 점심시간을 준수해 점심 휴무를 전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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