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신상훈 의원이 9일 경남도 복지보건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경남도의회 신상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복지위원회)은 9일 경남도 복지보건국에 대한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위드코로나’라는 단어 사용 자제를 요구했다.

신 의원은 “방역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해 최근 확진자 규모가 증가세에 있다”며 “위드코로나라는 단어가 경남도민, 그리고 국민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느슨하게 만드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행정에서는 위드코로나란 단어를 사용하지 않지만 언론을 중심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며 “단계적 일상 회복에도 백신, 마스크, 손 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지켜달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같은 답변에 신 의원은 “감염병관리과에서 지방 언론 등에 위드코로나 단어 사용을 자제를 요청하고, 단계적 일상 회복에 대한 공익광고 등을 진행해야 한다”며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신 의원은 같은 날 오후에 이어진 행정사무감사에서 생계급여 수급 문제 등을 지적하고, 공공병원과 노인일자리 수당 확대 등을 주문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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