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서 활빈단 회원이 소방의날을 앞두고 화재안전 점검을 요구하는 피켓운동을 펼치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8일 제59주년 '소방의 날'(9일)을 맞아 전국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에게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활빈단은 특히 재난시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은 시민과 소방관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시민, 또 자신을 구해준 소방관은 희생된 경우, 목숨 건진 이들이 앞장서 순직소방관 자녀등 유족에 대한 보은(報恩)을 행동으로 실천해 감사할 줄 아는 한국인 되기운동을 통해 인간미가 넘치며 정의가 살아 숨쉬는 사회를 이루어 나갈 것을 호소했다.

또한 소방청장에게는 "소방차 요소수 확보에 만전을 기하라"고 요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전국 소방관들에게 9.11테러 시에 전세계에 투철한 직업의식을 과시한 미국 뉴욕 소방관같은 자긍심을 갖고 피난.방화시설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으로 대형 재난.사고를 철저 예방하고 시민 안전생활화 정착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활빈단은 특히 부산, 울산, 예산, 아산, 금산, 서산, 괴산, 안산, 오산, 군산, 경산, 선산, 마산, 양산 등 뫼 山자 지명인 전국 소방서는 가을 단풍철 산불방지에 주력해 화재없는 지자체 만들기에 앞장 서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에 소방관 보수 등을 대폭 인상하는 등 처우개선을, 명퇴 소방관들을 활용해 퇴직 후에도 건물과 아파트단지내 단위별 자율소방사로 활용해 시민안전생활운동에 전념토록 하라고 제의했다.

활빈단 회원이 소방의날을 앞두고 산불예방 피켓운동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전국의 청소년및 어린이들이 소방관 아저씨들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노고에 감사하는 편지(각 소방서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쓰기 운동과 초 · 중 · 고 · 대학에 어린이소방대, 학생자율소방대를 결성하도록 교육부 및 시도 교육감에 제안했다.

​활빈단은 재난극복 시민단체, 학부모단체들과 연대해 '어린이 안전원년'이 되도록 어린이 및 청소년 등 신세대층 안전환경 조성은 물론 전 국민 소방의식 함양을 통한 생활 안전실천 운동도 펼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활빈단은 "11월 9일 오전 11시 9분에 순직 소방관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 사이렌도 시도별로 자율적으로 실시해보자"고 덧붙였다..

​한편 활빈단은 화재현장에서 시민을 구하다 순직 한 의로운 소방관 미망인 등 유족(자녀)들을 도와 인정이 샘솟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선행시민, 소방관 미망인과 자녀들을 같은 직업인 남편과 아빠를 둔 입장에서 평생 위로해 주고 벗해줄 현직 소방관의 아내와 자녀들도 찾고 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