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취재본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기열)은 지난 8월부터 2개월 과정으로 시작한 국궁 강습 제1기 과정을 종료하고, 지난 7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총 8명이 수료한 가운데, 중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국궁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의해 궁도장이 5주간 휴장되는 가운데 국궁강습 또한 휴강되며 4명의 강습생이 중도 포기했으나, 나머지 8명의 강습생은 손수협 명궁(궁도 7단)의 지도하에 궁도의 예법과 역사, 기본사법과 궁체만들기 등 이론과 실습을 거치며 궁도의 기본에 대해 체계적으로 습득했다.

김기열 이사장은 “8분의 국궁강습 과정 수료를 축하드리며, 어렵게 배운 국궁을 배운 것에서 멈추지 말고 우리 궁도장에서 편안하게 습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궁은 심신수련 및 정신수양, 청소년의 호연지기 연마, 예절교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전통무예로 주변에 널리 홍보해 더 많은 경주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라며, 국궁의 저변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성공원 궁도장은 1984년에 건립돼 1만4,681㎡ 부지에 과녁 6개와 사대, 빈현루, 화랑관, 호림정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올해 3월부터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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