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정종민 선임기자]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제1호 중적포 치매안심마을에 노인친화적 안전·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음이 편안해 지는 벽화 조성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벽화조성은 노인친화적 환경 조성 및 치매안심센터 홍보를 통해 치매대상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매 대상자와 그 가족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안심 공동체’를 실현 하는데 목적이 있다.

벽화 내용으로는 합천군의 자연을 주제로 황매산 철쭉, 왕벚꽃, 코스모스, 구름, 산 등과 함께 행복에 관한 삶의 긍정적 메시지를 담았다.

중적포마을 주민들은 “오래되고 낡은 담벼락에 꽃을 그려놓으니, 마을이 환해지고 예뻐져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연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더불어 합천군은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환경조성을 위하여 다가오는 9일 부터 관내 6개 치매안심마을에서 순차적으로 노인친화적 환경개선과 관련해 새 단장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코로나19로 모든 행사가 축소되어 고령의 지역주민들이 답답해하는 것 같았는데, 내 집앞 마을에 치매인식개선 관련 예쁜 벽화 조성으로 기분전환의 기회를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군민 모두가 지나는 길에 잠시 차에서 내려 힐링의 시간을 보낼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민 기자  korea21c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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