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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제주항 간 여객선 8월 취항, 무산위기
  • 김용수
  • 승인 2011.08.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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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속보= 경남 삼천포항 ~ 제주항 간 카페리호가 8월부터 취항 한다는 사천시 홍보에 많은 기대를 걸었던 시민과 인근 지역민들은 제날자에 운항은 커녕, 여객선 그림자 조차 찾아 볼 수 없다며 기대에 부풀었던 것이 허탈감으로 변하면서 시와 선사를 싸잡아 비난했다.(본보 5월 28일자 1면 보도)

사천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삼천포~제주항 간 신규 뱃길에 카페리(ORINTAL PEARL,11624톤)호 (주)두우해운(대표 이용국)가 8월부터 취항 한다고 지난 5월 28일 각 언론사들이 대대적 홍보를 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60년대 부산~여수간 뱃길이 열려 중간 기착지인 삼천포항을 경유해 운항하다 육지의 교통수단 발달로 승객과 물동량 부족으로 운항이 중단된지 43년 만에 다시 열리게 돼 지역활력을 기대했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이 여객선 취항을 위해 접안 부두 마련은 물론 대합실 제공을 비롯해 선사측 신향 항만부지 제공 등 행정적 지원을 최대한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카페리호는 종사원 50명에 승객 500여 명과 5톤 트럭 120대를 싣고, 매 월·수·금요일 3차례 오후 8시 삼천포항을 출항하며, 제주항에서는 화·목·토요일 오후 8시에 출항, 삼천포항에 약 7시간 이상 소요, 도착하는 것으로 시간표로 짜였다.

사천시는 지난 5월 16일 마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조건부 '해상운송사업 면허'를 교부 받는 과정서, 선박 접안 수심, 터미널, 선박계류시설 등은 피면허자가 갖추는 조건으로 면허를 취득했다. 사천시는 여객선 취항 업무분담을 수산과에서 담당하기로 최근 결정하고, 강호진 담당이 지난 달 27일 서울 소재 (주)두운해운을 방문, 선령 24년이 된 노후 여객선을 수심에 알맞은 여객선으로 속력도 빠른 것으로 대체 하도록 권유했다. 그러자 선사측은 삼천포항과 제주항 간의 거리가 128마일로 쾌속선 운항시, 연료소가 엄청나 적자 운항이 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객선 접안시 삼천포항 화물부두를 이용해 승객과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데 경남도 항만물류과에서 이를 잘못 해석해 이용을 못하도록 하면서 사천포 신항만 관공선 부두 옆이나 팔포항 연안여객 부두쪽으로 사용을 하란다며, 불만을 쏟아 냈다.

한편 (주)두운해운 이용국 사장은 "여객선 접안을 위해 준설작업 소요 예산이 72억 여원이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사천시가 나서 타 기관의 사례를 보듯 여객터미널이나 주차장, 선박계류시설 등을 갖추는데 지원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사천시는 "행정적 지원은 최대한 하겠지만, 지자체 입장에서 사업비 지원은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두운해운 이용국 사장은 조만간 사천시를 방문해 행정지원 등 제반문제를 다각도로 의논해 삼천포항~제주항 간 여객선 운항은 꼭 성사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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