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27일 관저동 건양대학교 병원 4거리에서 아침에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사코리아저널=강민주 기자] 김경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26일과 27일 양일간 관저동 건양대학교 병원 4거리에서 아침에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피켓에는 '대장동 특혜의혹!!! 특검이 정답이다!'라고 쓰여있다.

그는 23일부터 서구 관내를 돌며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산발적으로 계속 시위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 부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적인 글을 자제하려고 했으나 정치인이 소신의 정치적 글을 올리지 않는 것도 직무유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며 “답답한 국민의 힘, 상대방에 당하며 요청한 자료 없이 측은지심만 불러일으키는 힘 없는 국민의 힘 사람들이 바보 같고 불쌍하고 답답해서 국민의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몸부림으로 외쳐본다”고 말했다.

그는 “손발이 시리지만 2018년 선거 때보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춥지만은 않다”며 “서구사랑 김경석은 열심히 일하며 언제나 서구민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이며 1인 시위 사진을 올렸다.

김경석 대전 서구의회 부의장이 겔러리 4가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김경석 부의장은 제6대·제7대·제8대 서구의회 의원으로 현재 국민의힘 대전광역시 대변인을 맡고 있다. 

그는 본지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32년을 맞은 서구는 다른 구에 비해 15가구의 작은 연립주택과 3천 가구가 넘는 아파트 단지가 섞여 있는 도시다. 2020년 말 기준 275단지 12만3,275세대의 공동주택으로 이루어진 도시”라며 “노후 된 아파트는 전혀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지원조례를 발의했을 때,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구민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호응을 얻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김경석 부의장은 ▲대전광역시 서구 골목형상점가 기준 및 육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현장의정활동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도로상 맨홀 등 작업구의 정비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장애인 휠체어 등 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구청장 출석요구의 건 ▲대전 지역 내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시험장 지정 촉구 건의안 ▲ 갈마2동 상촌어린이공원 인근 지역 경로당 신축 건의안 ▲부실·불량 학교급식관련 대책 촉구 건의안 ▲대전광역시 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치매환자 관리지원 조례안 발의 ▲대전광역시 서구 자활사업지원에 관한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노인일자리창출지원 조례안 ▲대전광역시 서구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운영조례안 ▲국제과학비지니스벨트충청권조성촉구결의안 등 지역 구민들의 편의를 위한 수많은 조례안을 발의해 가결시켰다.

강민주 기자  kshowa901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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